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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에 소행성 낙하…공중서 540t 규모 폭발(영상)

국민일보 로고 국민일보 2017-10-06 박효진 기자

중추절(中秋節·추석) 밤 중국 남부에 대형 운석이 떨어졌다.

6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4일 오후 8시7분(현지시간)쯤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했다며 낙하 지점이 중국 윈난성 샹그리라시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충돌 규모가 540t의 TNT 폭약을 터뜨린 것에 상당하는 것으로 북한의 2006년 1차 핵실험 당시 1천t의 폭발규모보다는 약하지만 지난 2014년 네이멍구 시린거러에 떨어진 운석 450t 규모보다 더 강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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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리라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웠지만 이로 인한 사상자나 가옥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유성 낙하 장면을 목격한 인근 주민들은 “당시 하늘이 환하게 밝아지더니 강렬한 진동과 함께 문과 창이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나사는 웹사이트에 윈난에 떨어진 소행성에 대한 위성관측 결과를 전하면서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진 속도는 초속 14.6㎞였고 공중폭발 고도는 37㎞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윈난천문대 주임 장신창은 “명절이어서 정확한 관측정보는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촬영된 영상으로 미뤄볼 때 폭발 고도가 높아 지상에 재난을 일으킬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대기권에서 폭발한 이 물체가 ‘소행성'급보다는 '유성'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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