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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안영명에 송은범 가세…한화 불펜의 '베테랑 파워'

뉴스1 로고뉴스1 2019.04.25. 11:01 정명의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news1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 news1 한화 이글스 안영명.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불펜에 베테랑 파워가 거세다. 정우람과 안영명에 송은범까지 가세했다.

한화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연장 11회말 김회성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불펜의 힘도 승리의 원동력이다. 선발 채드벨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물러가자 불펜 투수 5명이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베테랑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두 번째 투수로 6회 등판한 안영명이 2이닝 1실점으로 경기 중반을 책임졌고 송은범이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정우람이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승리)을 각각 기록했다.

안영명은 실점이 있었지만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병살타와 삼진으로 이닝을 끝낸 뒤 7회초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8회초에도 등판, 선두타자 전준우를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강판했는데 이어 등판한 김경태가 전준우를 홈으로 들여보내 안영명의 자책점이 기록됐다.

올 시즌 11경기만에 나온 안영명의 첫 실점이었다. 안영명의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0.61로 올랐다. '자책점 제로' 행진이 끊겼지만 안영명은 팀 승리에 웃을 수 있었다.

송은범은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사 후 신본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을 뿐 1이닝을 가볍게 막아냈다.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온 송은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68에서 4.91로 낮아졌다.

연장전은 '마무리' 정우람이 책임졌다. 정우람은 10회초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대호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한 뒤 오윤석을 삼진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11회초 역시 1사 1,2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 2이닝을 소화한 정우람은 40구를 뿌리는 부담 속에서도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아 시즌 3승(1세이브 무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17에서 0.93으로 낮아져 다시 0점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필승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이태양이 선발로 전업하면서 한화 불펜은 올 시즌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송은범도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에 다녀왔다. 그럼에도 한화 불펜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우람, 안영명 두 베테랑이다.

한용덕 감독은 정우람이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할 때에도 "걱정할 것이 없는 투수"라며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안영명에 대해서는 "필승조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송은범까지 2군에서 조정을 마치고 1군에 복귀, 건재함을 알렸다. 3년차 신예 박상원도 평균자책점 1.38로 막강한 구위를 과시하고 있지만 불펜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은 베테랑 투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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