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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통 언어 컴퓨팅교육, 린다 리우카스와 함께 하는 놀라운 코딩의 세계

Photos 로고Photos 2016-12-22

영어는 세계화 시대의 공통 언어였다.

그렇다면, IT 기술이 대세가 된 현시대의 공통 언어는 무엇일까?

이 질문의 중심에 ‘컴퓨터’가 있다.

컴퓨터는 우리들의 생활 속 곳곳에 녹아들어 없어서는 안 될 소통의 수단이 됐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교육부는 2016년 12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의 결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제 영어를 배우듯 코딩을 배우는 시대가 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조직들이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Empower every person and every organization on the planet to achieve more)’는 기업적 사명 아래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 ‘아워 오브 코드(Hour of Code)’와 프로그래머이자 스토리텔러, 삽화가이기도 한 린다 리우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딩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려고 한다.

린다 리우카스와 함께 하는 놀라운 코딩의 세계

린다 리우카스는 프로그래머이다. 그리고 스토리텔러이자 삽화가로도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직업을 동시에 가지는 경우는 흔한 것은 아니지만, 린다에게는 이러한 직업들이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그녀의 작품 헬로 루비(Hello Ruby)는 코딩의 세계를 탐구하는 한 어린이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상력이 풍부한 꼬마 소녀 루비가 이곳저곳을 모험하며 우아한 눈표범, 친절한 녹색 로봇, 괴짜지만 영리한 펭귄과 같은 여러 친구를 사귀며 여러가지 신기한 경험들을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전 세계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어와 일본어를 비롯하여 10개 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됐다.

이번 ‘아워 오브 코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코딩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래머 겸 스토리텔러인 린다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 인터뷰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비: 상상력이 풍부한 꼬마 숙녀 루비

상상력이 풍부한 꼬마 숙녀 열세 살 때부터 코딩을 시작하고 미국의 전 부통령, 앨 고어의 웹사이트 제작까지 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잠시 공백기가 있었는데 코딩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난 계기는 무엇인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던 중에 우연히 제품 디자인 강좌를 수강하게 됐는데, 그 경험이 코딩에 다시 빠지는 계기가 됐다.

내 관심 분야와 성격이 코딩과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나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코딩도 그와 똑같다.

이를테면,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스토리텔링 등 이야기 속의 법칙을 정하는 것과 코딩으로 상상한 세계를 만드는 것은 모든 것들을 스스로 구성하고 결정한다는 점에 있어서 동일하다.

스토리텔링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부분을 들어보면 코딩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프로그래머가 되는 길은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그런 독특한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예전에는, 진정한 프로그래머란 뼛속까지 컴퓨터 알고리즘을 작성하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그래머는 업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진로가 너무나도 많다.

개인적으로, 스토리텔링과 코딩을 결합시켜 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제2의 스티브 워즈니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나 자신으로 남아 있으면서 이 분야에서 나만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

코딩에 어려움을 느껴본 적이 있나?

물론이다. 지금도 가끔 내 자신이 프로그래머를 사칭하는 ‘사기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여전히 알아야 할 것들을 다 알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코딩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누구도 코딩에 관한 모든 것을 통달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가끔 어린 여자 아이들이 내게 달려와 “또 실수했어요. 저는 엉터리 프로그래머예요.”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들에게 시행착오만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해주곤 한다.

 린다는 코딩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프로그래머가 되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어려서부터 코딩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 문제 해결이나 창조의 도구로 IT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요구된다.

현재 코딩에 관한 담론은 상당 부분 GDP 성장에만 집중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예술가와 연구원들이 창조적 표현의 도구로서 코딩을 도입하는 추세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성공적인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코딩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성인 역시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을 활용하여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보면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성장 단계인 10~12세 전후의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는 2진법이지만 IT기술은 2진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우치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

IT기술과 코딩은 단순한 도구일 뿐이며 사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수단은 아니기 때문이다.

‘헬로 루비’에 관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눠 보자. 책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실습용 파일도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앱도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루비가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모두가 깜짝 놀랐다.

선생님들이 루비의 열렬한 팬이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코딩의 기초를 즐겁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수업용 교재를 제작했고 현재 앱을 개발하는 중으로 몇 주 내에 첫 번째 앱이 나올 예정이다.

이 앱을 활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의 원리를 교육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Code.org’에 첫 번째 놀이 활동을 수록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컴퓨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언플러그드 활동으로, 전자 부품이나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만으로도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GPU와 CPU, RAM과 ROM 등의 메모리 그리고 하드드라이브를 조합하여 컴퓨터를 만들고 컴퓨터에서 사용할 자신만의 앱을 만들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컴퓨터를 실제로 조립하면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흥분감과 뿌듯함을 직접 느껴보기를 바란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딩을 교육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어 넣고 모험심을 유발하며 IT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워 오브 코드용 ‘헬로 루비’ 언플러그드 놀이 활동 아워 오브 코드용 ‘헬로 루비’ 언플러그드 놀이 활동

‘헬로 루비’ 언플러그드 활동이나 그 밖의 아워 오브 코드 튜토리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링크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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