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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엣지 새버전, 크롬보다 배터리 31% 덜 써"

지디넷코리아 로고 지디넷코리아 2017-04-14 임민철/imc@zdnet.co.kr/기자()

2017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브라우저 3종 웹드라이버 평균전력소비량 테스트. 윈도10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 버전 서피스북에서 구동한 MS엣지, 크롬, 파이어폭스를 대조했다.

2017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브라우저 3종 웹드라이버 평균전력소비량 테스트. 윈도10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 버전 서피스북에서 구동한 MS엣지, 크롬, 파이어폭스를 대조했다.
© 제공: ZDNet

스탯카운터 2016년 3월-2017년 3월 세계 데스크톱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통계. © 제공: ZDNet 스탯카운터 2016년 3월-2017년 3월 세계 데스크톱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통계.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Edge) 브라우저 최신 버전의 전력 소비 효율을 재삼 강조했다. 새로운 윈도10 대규모 업데이트 버전에 탑재한 엣지가 구글의 크롬57 브라우저보다 전기를 31% 덜 쓴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하면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Creators Update) 배포를 시작한 지난 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신 MS엣지 브라우저의 개선점을 소개했다. 여기서 구글의 크롬57, 모질라의 파이어폭스52보다 적은 배터리 소비량을 부각시켰다.

MS는 "플래시를 대체하는 HTML5 콘텐츠 장려, 아이프레임(iframe) 효율 향상, 히트 테스트 최적화 등 MS엣지의 주요 개선 사항에 힘입어,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의 MS엣지 전력소비량은 크롬57(64비트 버전)보다 31%, 파이어폭스52(32비트 버전)보다 44% 적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MS의 실험에서 각 브라우저의 평균전력소비량은 MS엣지가 1천857밀리와트(mW), 크롬이 2천680mW, 파이어폭스가 3천306mw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윈도10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 기반 서피스북 PC 3대에 각각의 브라우저를 구동하면서 '웹드라이버(WebDriver)' 자동화 테스트를 돌리는 동안 CPU, GPU, 무선랜(Wi-Fi)이 사용하는 평균전력소비량을 측정해 비교한 결과다.

MS는 또 서피스북PC 3대에 각각 MS엣지, 크롬, 파이어폭스를 띄우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비디오를 무한 재생해 각각의 동작 시간을 측정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MS가 공개한 해당 실험 영상에서 MS엣지는 12시간31분8초, 크롬은 9시간17분3초, 파이어폭스는 7시간4분19초를 기록했다. 이를 근거로 MS엣지를 구동한 PC의 동작 시간이 크롬보다 35% 길었고, 파이어폭스보다 77% 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MS와 구글은 지난해부터 브라우저 전력소비 효율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MS가 2016년 6월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의 브라우저별 소비전력량 테스트 실험 결과를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스트리밍 비디오 연속재생시간 측정 실험도 이 때 시작했다. 당연히 MS엣지가 크롬을 비롯한 타사 브라우저보다 우월한 효율을 보여 준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크롬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먹는 하마'라는 불만에 휩싸인 상태였다. 구글은 크롬으로 PC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는 일찌감치 승리했지만, 기존 사용자들을 이탈하게 만드는 불만 요소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MS가 엣지를 통해 제기한 전력효율 이슈가 정곡이었다.

구글도 2016년 9월초 크롬 브라우저의 배터리 지속시간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타사 브라우저가 아니라 크롬46 버전과 당시 최신 정식판이었던 크롬53 버전의 스트리밍 비디오 연속재생시간을 비교한 것이었다. 하지만 MS처럼 '서피스북'을 동원해 실험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MS의 테스트를 의식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MS는 2016년 9월 중순 구글이 서피스북 기반 크롬 브라우저의 배터리지속시간 실험 결과 공개 직후 윈도10 1주년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 기반의 MS엣지 브라우저로 새로운 비디오스트리밍 연속재생 테스트 결과를 내놨다. 6월에 이어 9월 재차 MS엣지의 뛰어난 전력소비효율을 강조한 것이다.

IT시장조사업체 넷마켓셰어에 따르면 2017년 3월 세계 PC브라우저 시장 1위는 점유율 58.64%를 차지한 크롬이다. MS엣지의 점유율은 5.61%로, 4위에 불과했다.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점유율 18.95%를 기록해 2위였다. 또다른 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같은기간 크롬의 점유율은 62.81%로 역시 1위인데, MS엣지는 3.64%로 5위에 불과하다.

IE 점유율은 하락세고 MS엣지는 상승세지만, 어느 조사에서든 엣지가 크롬을 추격하기엔 한참 멀었다. 엣지는 파이어폭스와 IE부터 넘어서야 하는 상황이다. MS는 배터리 이슈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크롬과 대비되는 엣지의 전력소비효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사용자를 늘리려는 모양새다. 구글이 이번에도 민감하게 반응할지 지켜볼 만하다.

MS는 웹개발자를 겨냥해 최신 엣지의 웹플랫폼 '엣지HTML(EdgeHTML) 15'가 지원하는 신기술도 강조했다. 여기엔 W3C 페이먼트리퀘스트(Payment Request) API, CSS커스텀속성(Custom Properties, 옛 CSS Variables), 웹VR(WebVR) 1.1 초안 규격, 구글 콘텐츠 압축 알고리즘 브로틀리(Brotli), 웹RTC(WebRTC), async-await, TCP패스트오픈, 인터섹션옵저버, 웹어셈블리(WebAssembly) 실험 지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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