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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늘 대선…누가 당선되도 '불가촉천민' 출신

뉴스1 로고뉴스1 5일 전 최종일

인도의 14대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선출된다고 영국 공영 BBC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대선은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주축이 된 선거연합 민족민주동맹(NDA) 소속의 람 나트 코빈드 후보와 야당 국민회의당(INC) 주도 정당연합체인 통일진보연합(UPA)의 메이라 쿠마르 후보 간 대결이다.

인도 오늘 대선…누가 당선되도 '불가촉천민' 출신: 집권 인도국민당(BJP) 소속의 람 나트 코빈드(왼쪽) 인도 대선 후보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오른쪽)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집권 인도국민당(BJP) 소속의 람 나트 코빈드(왼쪽) 인도 대선 후보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오른쪽)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AFP=뉴스1 인도 오늘 대선…누가 당선되도 '불가촉천민' 출신: 야당 국민회의당(INC) 소속의 메이라 쿠마르 대통령 후보 © AFP=뉴스1 © news1 야당 국민회의당(INC) 소속의 메이라 쿠마르 대통령 후보 © AFP=뉴스1

총 95명이 대선에 도전했지만 93명은 여러 이유로 자격을 얻지 못해 2명만 대결을 벌이게 됐다. 선거 결과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승자는 INC 소속인 프라납 무커지 현 대통령의 후임이 된다. 무커지 대통령은 2012년 취임했으며, 오는 24일 퇴임한다.

인도 대선은 간선제로 치러진다. 대선 투표에는 상하 양원 의원들과 주의회 의원 총 4896명이 참여한다. 투표는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각 주도에서 치러진다.

현지 언론이 승리가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는 코빈드(71)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BJP 재선 의원이다. 또 비하르 주 총리를 지냈다. 코빈드가 당선되면 인도 역사상 두번째 '달리트(불가촉천민)' 대통령이 된다.

달리트 출신의 첫 대통령은 코체릴 라만 나라야난로 1997년에 10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변호사 및 외교관을 거쳐 첫 여성 하원의장까지 지낸 인도 정계의 거목 쿠마르(72·여) 역시 달리트 출신이다. 쿠마르는 5선의 의원으로 비하르 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쿠마르는 전직 부총리이자 카스트 제도 하급 계급의 전설적 지도자였던 바부 자그지반 람의 친딸이다.

인도 대통령 직은 대체로 상징적이다. 하지만 총선에서 과반 정당이 탄생하지 않을 경우에 정부 구성권 부여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한편 달리트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낮은 신분이다. 1949년 인도 헌법이 시행되면서 법제도상의 신분 차별은 폐지됐지만 일상적 차별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법적으로 불가촉천민들을 규정해 이들의 처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헌법 규정에 따라 특별 교육혜택과 직업상의 혜택 등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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