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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만들어진 케이크, 남극에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발견

조선일보 로고 조선일보 2017-08-12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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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만들어진 케이크가 남극에서 먹을 수 있을 만큼 온전한 상태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남극유산보존재단(Antarctic Heritage Trust) 관계자를 인용해 "남극에서 만든 지 약 100년 된 케이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재단은 성명을 통해 "케이크를 포장했던 상자는 심하게 부식된 상태였지만, 케이크는 냄새를 맡아 보면 거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멀쩡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익은 말린 과일 등을 넣어 만든 파운드 케이크로 보이며, 영국의 비스킷 제조회사인 '헌틀리 앤 팔머스' 제품으로 보인다.

재단 측은 이 케이크가 1910~1913년 사이 영국 탐험가 로버트 팔콘 스콧이 이끌었던 테라 노바 탐험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탐험대가 남극에서 처음 베이스 캠프를 차렸던 곳에서 케익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지 믹 재단 매니저는 "(케이크를 발견한 것이) 놀랍다"며 "이 케이크는 남극 상태를 고려했을 때 이상적인 고열량 음식이며, 현대 남극 탐험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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