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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만약 한국이 조 2위를 한다면…이란·일본과 맞대결 ‘가시밭길’

스포츠경향 로고 스포츠경향 2019.01.12. 20:48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아시안컵] 벤투호, 조 2위는 가시밭길…‘중국전 승리 필수’

반드시 중국을 꺾고 조 1위를 해야할 이유가 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을 노리는 벤투호가 결정력 부족에 허덕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만약 조 2위를 한다면 차례로 이란, 일본을 만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펼쳐진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골득실+2)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제 남은 과제는 한국이 중국을 물리치고 C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느냐다. 한국이 중국과 비기면 골득실에 밀려 조 2위가 된다.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똑같지만 조 1위와 조 2위는 사실상 ‘꽃길’이냐 ‘가시밭길’의 차이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권을 놓고 싸운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전력이 낮은 팀과 만나게 돼 수월하게 8강을 노릴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이 조 1위를 하면 16강전은 중국전이 끝나고 엿새 뒤인 22일에 펼쳐진다.

충분한 휴식도 보장돼 부상 선수와 피곤한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도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일정이 피곤해진다.

조 2위를 하면 한국은 16강에서 한국은 A조 2위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지금으로서는 인도와 태국이 유력하다.

다만 이러면 경기는 20일 치러진다. 조 1위를 했을 때보다 이틀을 덜 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조 2위를 하면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란을 만날 공산이 크다. 벤투호가 이란을 꺾는다면 4강 상대는 ‘라이벌’ 일본이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가시밭길’의 연속이 된다.

59년 만의 우승이라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수월한 ‘꽃길’을 걷는 게 중요하다. 벤투호가 오는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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