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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 선동렬 감독, 경질 없이 2020년 올림픽까지 간다

OSEN 로고 OSEN 2018.09.12. 14:00 한용섭

[OSEN=도곡동, 한용섭 기자] 아시안게임 후폭풍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선동렬 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임기를 유지한다. 정운찬 KBO 총재는 야구 대표팀 등 각종 현안을 설명하면서 선동렬 대표팀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정운찬 총재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와 아마를 대표하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1차 협의를 갖고 한국야구 미래 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야구 미래 협의회에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을 다시 살펴보고 논의해 문제점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한국야구 미래 협의회는 프로 야구에서 5명, 아마추어 야구에서 5명을 추천해 10명으로 구성된다. 국가대표 운영 시스템, 국제 경쟁력, 초중고 대학야구와 실업 야구의 재건 등 한국 야구 전방위를 다루게 된다.

가장 관심은 대표팀 운영이다. 대표팀 선발 원칙을 논의하도 있고,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검토할 수 있다.

KBO 고위 관계자는 "선동렬 대표팀 감독의 임기는 지난 해 7월 전임 KBO 집행부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계약했다. 보장된 계약 기간을 중간에 바꿀 이유는 없다"며 "앞으로 발족될 한국 야구 미래 협의회이 선동렬 대표팀 감독의 임기에 관해 재논의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야구 미래 협의회는 선동렬 대표팀 감독이 최고의 대표팀을 구성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선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병역 미필로 관심받아온 오지환, 박해민을 선발해 지금까지 비난을 받고 있다. 병역 논란에 대해 정 총재는 "앞으로 선수 선발의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겠다. 누가 선발했느냐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선동렬 감독에 힘을 실어 줬다. 정 총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선동렬 감독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지도자다. 선 감독의 생각을 존중한다. 하지만 국민 정서에 어긋난 것은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선동렬 감독이 아시안게임 이후 논란과 향후 대표팀 운영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정 총재는 "지금 우리 사회가 선동렬 감독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대신했다.

앞으로 국가대표팀의 일정은 2019년 11월 프리미어12 국제대회가 예정돼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는 대회다.

/orange@osen.co.kr

'후폭풍' 선동렬 감독, 경질 없이 2020년 올림픽까지 간다 © OSEN '후폭풍' 선동렬 감독, 경질 없이 2020년 올림픽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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