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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뚫은 현대글로비스, 중앙亞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로고 머니투데이 2020.10.06. 09:47 주명호 기자

카자흐스탄 뚫은 현대글로비스, 중앙亞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 © MoneyToday 카자흐스탄 뚫은 현대글로비스, 중앙亞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글로비스가 중앙아시아 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첫 단계로 카자흐스탄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기업과 운송사업 협업에 나선다.

6일 현대글로비스는 카자흐스탄 음료 제조·판매 기업 'RG 브랜즈'와 7년간 운송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RG 브랜즈는 생수, 차(茶), 탄산 등을 취급한다. 카자흐스탄 음료시장 2위다. 4개 공장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 생수 ‘asu’를 비롯해 펩시콜라 등 연간 약 7억5000만리터(ℓ)의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구 아스타나)을 비롯해 핵심 도시인 알마티, 쉼켄트 등에서 운송 사업을 전개한다. RG 브랜즈 물류센터에서 제품들을 실어 도심 내 도소매점에 배송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내년부터는 배송 도시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산공장에서 물류센터로 제품을 나르는 수송 업무와 물류센터 관리 업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친환경 상용트럭 △라스트 마일 등 앞서 확보한 스마트물류 기술을 강점으로 RG 브랜즈와 협업 범위를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후 유제품, 육류, 의약품 등 생활과 밀접한 현지 타 업체들과 거래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현대글로비스는 카자흐스탄의 높은 잠재성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기준 카자흐스탄의 국내총생산(GDP)은 1661억달러로 중앙아시아 5개국 전체 GDP 5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16~62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58%로 소비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진출은 지난해 초 신흥 물류시장 개척 선발대로 현지에 파견했던 '글로벌 파이오니어'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인근 신흥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물류 시장 미개척지에 우수한 인력을 파견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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