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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자동차 본고장 유럽서 명차 경쟁 ‘가속 페달’

세계일보 로고 세계일보 2021.05.04. 18:40 조병욱
© 제공: 세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 진출한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도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확인했다.

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온라인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에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출범 6년 만에 고급 자동차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유럽 시장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경쟁력을 시험받게 됐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지난 5년간 탁월한 디자인과 품질, 진정성을 인정받아 온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며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완성한 럭셔리 자동차를 유럽 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먼저 올 6월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대형 세단 G8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차량 주문을 시작한다. 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도심형 중형 SUV GV70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럽 진출에 대한 제네시스의 의지를 보여줄 유럽 전략차종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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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럽 시장에 2022년까지 전기차 3종을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전기차 등 전기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유럽에서 온·오프라인 판매를 직영으로 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추진하며 양 채널 모두 동일한 단일가격 정책을 편다. 또한 제네시스의 차량뿐만 아니라 브랜드 철학까지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네시스 스튜디오’도 독일의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에 문을 연다.

제네시스는 올해 중국과 유럽에 동시에 출범하며 본격적인 세계 시장으로의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15년 처음 출시한 제네시스는 이듬해 5만대, 2017년 7만대, 2018년 8만대, 2019년 7만대에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3만대를 판매하며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도미닉 보쉬 제네시스 유럽 법인장은 “력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고향인 유럽에 디자인과 기술력,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네시스를 론칭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서 우수한 자동차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127.1% 증가한 15만9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월간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이자 첫 15만대 벽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달 3294대가 팔리며 전년 같은 달 대비 판매량이 308.7% 급증했다. 올해 1∼4월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지난해보다 141.9% 늘어난 1만1516대가 팔렸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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