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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영업 비밀 대공개...'웰컴 나래바'

NEWSIS 로고NEWSIS 2018.01.11. 15:07 신효령

© 제공: NewsIs Co.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33)가 작가로 변신했다.

11일 출판사 싱긋에 따르면 박나래는 아지트 나래바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웰컴 나래바!'를 냈다.

책에는 그간 TV를 통해 공개됐던 나래바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단골은 누구인지, 또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고 어떤 술을 마시며 어떻게 노는지 등이 담겼다.

"나래바는 사실 돈을 못 벌던 무명 시절에 수없이 많이 얻어먹었던 선배 동기들에게 신세를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나래바가 내 인기의 한 요인이라면 그건 순전히 나에게 술을 사준 이들의 몫이다."(13쪽)

무명시절부터 스타가 된 지금까지 나래바는 세 번 자리를 옮겼다. 월세를 거쳐 아직 전세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재료를 구해 직접 꾸미고 산다.

종류별로 술과 술잔을 두고, 팬이 선물한 액자나 취중에 구입한 지인의 그림 작품, 작은 소품 하나도 적절한 공간에 두려고 신경썼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나래바 단골들의 특징부터 음식과 친해진 배경,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와 무명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는 나래바에서의 각종 철칙과 게임, 주요 레시피, 연애담 등을 담았다.

3부에서는 저자를 인기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분장솜씨와 개그맨으로서의 삶, 자기관리와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4부에서는 나래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 제공: NewsIs Co. "대충 살고 내 집 마련하면 그때 꾸미지 뭐. 내 집 마련할 때쯤이면 이미 늙기 시작한다. 내 집 마련할 기회가 영영 안 올 수도 있다. 젊을 때 꾸미고 살자. 더부살이를 2년 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더부살이는 아니다."(192쪽)

"나래바에서 도연이가 해물동그랑땡을 구워 먹으려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스불을 켠 채로 잠이 들었다. 연기가 나고 불날 뻔. 박사장이 위험을 감지하고 번뜩 일어나 불을 꺼서 화를 모면함. 오늘이 없을 뻔했다."(218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는 '지금 당장 즐겨라'이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술을 좋아하는 것도, 요리를 좋아하는 것도, 결과적으로 나래바를 만든 것도 모두 지금을 즐기기 위해서다. 240쪽, 1만4500원.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박나래는 MBC TV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 빅 리그',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 중이다. 지난해 활약을 인정 받아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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