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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SNS서 김어준 저격 “‘이재명 실명 녹취록’ 공개해”

국민일보 로고 국민일보 2018.09.04. 12:04 백상진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관련 인터뷰를 한 방송 진행자 김어준씨를 향해 “당시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씨는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어준씨, 당시 이재명 실명 알아내려고 30분 이상 날 설득한 거, 절대 기사화해 타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할 거라는 거, 64년 동갑내기라고 말한 적 없는 거. 본인이 녹음 다 했다고 했으니 늦었지만 공개하세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2010년 당시 한겨레신문에 실린 김어준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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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신문에 실린 ‘김어준이 만난 여자’ 김부선 인터뷰에는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정치인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지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인터뷰 이후 스캔들 논란에 불이 붙었다. 김부선씨는 인터뷰에서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자기)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다. 나한테 그렇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여우 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이 있는 유부남”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김어준씨는 김부선씨의 말을 옮겨적으면서 “이후 갖은 곡절로 이어지던 줄거리는 ‘그 남자’로부터 다시는 정치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나 싶다가 결국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는 걸로 맺음된다.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실명은 내지 말란다”고 썼다. 이 지사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된 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김어준씨는 지난 7월 김부선씨와 이 지사의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왔을 당시 취재진이 ‘성남 사는 남자’에 대해 묻자 “구체적 내용은 경찰에 진술할테니 경찰에 확인하든지(하라)”라며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진술할 생각”이라고 한 바 있다.

현재 김부선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는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귀가하면서 변호인 입회 하에 다시 제대로 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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