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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예수 사랑 삶 속에서…제1회 스크랜튼 상에 김성숙·정수경

국민일보 로고 국민일보 2022.06.15. 18:37 유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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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숙(사진 위) 탄자니아 선교사와 정수경(전 한독 소아청소년과 원장) 동명교회 권사가 15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더글라스홀에서 ‘제1회 스크랜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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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각각 받았다.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성시열)가 주최하고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후원했다.

김 선교사는 메리 스트랜튼 상(선교 부문)을 수상했다.

해마다 중국 우간다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등에서 단기선교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8년 대전 한성교회에서 탄자니아 선교사로 파송돼 열악한 환경에서 진료와 교육과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너무 과분한 상이다. 암울했던 조선 땅에 여성 교육의 선구자 메리 스크랜튼을 선물로 보내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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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장은 윌리엄 스크랜튼 상(봉사 부문)을 받았다.

이대 의대 재학 중 영락농인교회에서 농인 교회 교사로 봉사했다. 광주 동명교회 발달장애인 사랑부에서 장애우를 정성스레 돌보고 있다.

장 원장은 “윌리엄 스크랜튼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나도 그분들의 열매였음을 알았다. 아주 작은 삶을 살았던 제게 이런 상을 주시니 큰 영광”이라고 했다.

감덕영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성시열 이대 의대 의전원 동창회장이 김성숙 탄자니이 선교사(가운데)에게 '제1회 스크랜튼 상'을 주고 있다. © Copyright@국민일보 감덕영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성시열 이대 의대 의전원 동창회장이 김성숙 탄자니이 선교사(가운데)에게 '제1회 스크랜튼 상'을 주고 있다.

스크랜턴 상은 이 땅에 온 최초의 외국인 여성 선교사이자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턴(1832~1909)과 그의 아들 윌리엄 스크랜턴(1856~1922)의 선교 정신에 따라 헌신하고 있는 이대 의대 졸업 동문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윌리엄 스크랜튼의 서거 100주년이다.

윌리엄 스크랜튼 선교사는 1885년 어머니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와 함께 내한했다.

당시 정동에 '시병원'을 설립하고, 천민과 상인이 살던 서대문, 동대문, 남대문에도 진료소를 열었다.

동대문 진료소는 이대 의대 동대문 부속 병원과 동대문교회로 이어졌고, 남대문 진료소는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상동교회로, 서대문 진료소는 아현교회로 남아 있다.

특히 어머니 메리 스크랜튼은 이대 전신인 이화학당을 설립, 개화기 여성교육의 포문을 열었다.

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스크랜튼 상 시상식을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의 의료선교 역사가 바로 인식되고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시열 동창회장은 “이화여대와 특별히 의과대학은 축복으로 시작됐다.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덕분이다. 오늘 수상하신 두 분께 감사와 함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스크랜튼 상은 이대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동문 중 모교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인류 공영과 봉사, 선교에 헌신한 개인에게 매년 1회 ‘봉사상’과 ‘선교상’으로 나눠 시상한다.

재단은 이 상 상금으로 매년 1200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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