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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U 이외지역 입국 금지

파이낸셜뉴스 로고 파이낸셜뉴스 2021.01.30. 08:34 송경재

[파이낸셜뉴스]  

©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칸느의 상가가 29일(현지시간) 개미 한 마리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 프랑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통행금지를 실시 중이며 31일부터는 EU 이외지역 외국인들의 입국도 금지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이외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처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에 따른 대응이다.

29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이날 프랑스 전국 단위의 추가 봉쇄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경 폐쇄를 단행했다.

이에따라 31일부터는 필수 인력 외에는 비 EU 외국인들의 프랑스 입국이 금지된다.

EU내에서 입국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강화된 코로나19 검사 규정이 적용된다.

카스텍스 총리는 아울러 통행금지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경찰이 투입되는 등 기존 프랑스 방역조처 이행 역시 강화된다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12시간 동안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그는 그러나 확진자 급증 속에 이번주 내내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는 3차 봉쇄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방역당국 책임자는 급속한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봉쇄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해 이같은 전망에 불을 지핀 바 있다.

그러나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마친 뒤 TV 생중계를 통해 3차 봉쇄는 아직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쇄의) 암울한 충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밤 회의에서 우리는 최근 수일간의 자료로 볼 때 봉쇄를 피할 기회는 아직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면 추가 봉쇄는 없었지만 추가 방역 조처는 나왔다.

식료품점이 아닌 쇼핑센터는 폐쇄되고, 재택근무 규정도 강화된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하루 820명이 목숨을 잃어 전체 사망자 수가 7만5620명으로 늘었다.

또 중환자실 입원환자 3000여명을 포함해 2만7000여명이 입원해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독일은 30일부터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에스와티니로부터 입국을 금지한다.

다음달 17일까지 입국금지 조처가 시행된다.

또 체코도 30일부터 불필요한 입국은 금지한다. 포르투갈, 벨기에도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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