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브라우저 버전을 사용 중입니다. 최상의 MSN 경험을 위해 지원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전여옥, 尹‧李 담판에 “윤석열이 무너져 내렸다…백기투항‧미봉책”

조선일보 로고 조선일보 2021.12.04. 00:43 김명일 기자
©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울산 담판을 통해 극적으로 화해한 것과 관련 “(윤 후보의) 백기투항”이라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 무너져 내렸네요. 간단히 말하면 ‘백기투항’”이라며 “오늘 ‘울산담판’은 윤석열 후보와 당대표 이준석의 ‘만남’이 아니다. ‘김종인 아바타’ 이준석과 윤석열의 담판이었다”라고 해석했다.

전 전 의원은 “불고기 먹자마자 나온 첫 속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이었으니까. 게다가 윤석열 후보는 친절하게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선대위를 총괄할 것이라고 했다”라며 “한마디로 미봉책이다. 앞으로 김종인과 이준석 ‘할배 손자’는 선대위 윤 후보 쪽 사람을 온갖 구실을 들어 다 쳐낼 것이다. 김병준과 김한길을 허수아비로 만들 거다”라고 했다.

이어 “홍보위원회와 여연(여의도연구소)을 장악하고 선거자금을 ‘그들 손’으로 100% 집행할 것이다”라며 “조금 후면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 사퇴를 외치며 드러눕던 이준석의 ‘분열정치’ 그대로 재현될 것이다”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당선? 정권교체? 김종인과 이준석이 과연 진정성 있게 바라고 있을까?”라며 “김종인이 각본 쓰고 서울 부산 순천 찍고 제주 그리고 ‘울산담판’ 이 썩고 너저분한 정치기술자 꼰대의 악취”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그들의 최종목표가 뭔지? 여러분도 저도 감잡고 있다”라며 “매우, 몹시 걱정스럽다”라고 했다.

‘패싱 논란’을 겪던 이준석 대표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울산 울주군의 한 불고기집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합의사항을 통해 “울산 회동에서 공감대를 이루었다”라며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image beaconimage beaconimage be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