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브라우저 버전을 사용 중입니다. 최상의 MSN 경험을 위해 지원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거부로 비행기 탑승 금지돼 의회 못가는 美 주의원

NEWSIS 로고 NEWSIS 2021.09.13. 15:27 조민호 인턴

[주노(알래스카)=AP/뉴시스] 로라 라인볼드(공화당)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주 상원에서 열린 상임위 공청회에서 알래스카주 헌법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1.27. © 뉴시스 [주노(알래스카)=AP/뉴시스] 로라 라인볼드(공화당)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주 상원에서 열린 상임위 공청회에서 알래스카주 헌법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1.27. 기내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가 항공사로부터 탑승 금지 처분을 받은 미국 알래스카 주의원이 의사당으로 갈 비행편이 없어 의정 활동에 불참한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11일(현지시간) NBC와 앵커리지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로라 라인볼드(공화당)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은 11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주 의사당에서 투표하는 것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가 아는 한 알래스카 항공 이외에 주노(알래스카주 주도)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알래스카 항공은 기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어긴 라인볼드 의원에게 무기한 비행기 탑승 금지 조치를 내렸다.

델타 항공은 주노에 취항하는 유일한 다른 항공사이지만, 9월까지만 비행편을 운영한다.

라인볼드 의원은 "주 상원의원이 주도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는 알래스카 항공의 정치적인 탑승 금지 조치는 위헌적"이라고 밝혔다.

비행기 탑승이 금지되자 지난 4월 라인볼드 의원은 캐나다를 통과해 14시간 이상을 운전한 뒤 여객선을 타고 바다를 건넌 후에야 주노에 도착할 수 있었다.

라인볼드 의원은 "캐나다를 지나 운전하는 것은 길고 복잡하며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한을 2022년 1월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라인볼드 의원은 "불법적이고 불합리하다"고 비난했다.

image beaconimage beaconimage be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