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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키르기스스탄] '골키퍼도 없는데 뻥~' 속만 터진 16강 진출

스포츠경향 로고 스포츠경향 2019.01.12. 03:12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전반에는 패스미스, 후반에는 골 결정력 미숙….

한국 축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본선 무대에 처음 출전한 키르기스스탄을 제물 삼아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결코 기뻐할 일이 아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41분에 터진 김민재(전북)의 헤딩골에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물리쳤다.

© 경향신문

1차전에서 필리핀을 1-0으로 꺾은 한국은 2연승 행진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과 동률을 이루고도 골 득실에서 뒤져 C조 2위 머물렀다.

전반은 한마디로 ‘미스의 향연’이었다.

한국은 71%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패스와 마무리 부족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반 36분에는 이청용(보훔)이 왼쪽 골지역에서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하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급하게 찬 공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답답한 공격에 숨통을 틔운 건 수비수 김민재(전북)였다.

김민재는 전반 41분 코너킥 기회에서 홍철(수원)이 날카롭게 공을 올려주자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 나오며 헤딩슛으로 공의 방향을 틀었다. 가속도가 붙은 공은 그대로 키르기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은 ‘골대 불운의 향연’이었다.

한국은 쉴새 없이 키르기스스탄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지독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후반 23분 홍철의 왼쪽 크로스에 이은 황의조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아래로 떨어졌지만,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

후반 30분에도 이용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황희찬(함부르크)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서도 골대를 때린 것이다.

한국은 16일 조 1위를 놓고 중국과 최종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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